기획재정부가 다음달 발표할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제시한 6% 전후에서 대폭 후퇴한 4%대 후반으로 예측하고 물가도 4%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다음달 초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내놓기 위해 현재 경제 전반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지만, 특히 소비자 물가의 경우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이 예상 외로 심각해 3%대로 억제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또 당초 대선공약으로 연간 7% 성장을 주장했던 정부는 이번 발표 때 연간성장률 목표치도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내릴 계획이다.특히 최근 두 달 동안 쇠고기 파동으로 여전히 촛불민심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만큼 '되지도 않을 목표'라는 비난을 받는 성장률은 아예 포기하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정부의 일자리 창출목표도 지난 3월 제시한 35만 명 내외에서 20만 명대 중반 정도에서 연간 목표치를 설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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