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QSA, 즉 품질평가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업체의 쇠고기는 모두 반송하기로 했다며 품질평가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한미 쇠고기 추가 협상 관련 추가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본부장은 미국 농무부의 자료를 제시하며 EV, 즉 수출증명은 내수용과 수출용과 차이가 있을 때 수출요건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며 QSA와 EV는 실제 효력에 있어 별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단, 업계 자율로 실시하는 만큼 품질평가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업체도 수출을 할 수는 있지만, 이는 전량 반송한다는 데 미국 측과 합의한 만큼 국내에 유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추가 설명회는 오전에 있었던 당정 협의에서 쇠고기 추가 협상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도 오늘 검역 지침과 원산지 표시 강화 등 후속 대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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