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검진에서 관내 초등학교 5학년생 약 12%에서 증세 보여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인체의 중심이 되는 척추의 건강관리와 척추측만증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검진 일정에 따라 학교를 방문해 이동검진을 실시하며, 검진 후 유소견 학생에 대해서는 X-선 검진 등을 추가로 실시하고 의사 상담과 치료 등을 권유할 예정이다.
또한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보건소 홈페이지에 척추측만증 코너를 마련해 자세교정 체조 따라하기 동영상, 척추측만증 관련 만화, 의학상식 등이 담긴 「365일 자세교정 체조교실」을 운영하며, 오는 8월 여름방학 중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강의와 체조교실도 실시할 예정이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 S자의 모양으로 휘어지는 등 척추의 변형으로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으로,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주변 근육강화 운동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관내 초등학교 박모 학생은“단체 검진을 통해 척추측만증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면서“평소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보건소 홈페이지에 만화로 설명되어 있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관내 23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3,400여명을 검진 후 유소견 학생 430명에 대해 X-선 검진 등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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