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수)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포스코 그룹 12개 계열사와 1차 협력사, 1차협력사와 2차 협력사 간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체결 선포식 및 1차 협력사의 CP선포식에 참석하여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위원장은 그간 우리 경제가 이루어낸 주요성과를 언급하면서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우리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이와 관련하여, 김 위원장은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대중소기업간 양극화가 구조화.장기화 되지 않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포스코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여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치하 하였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 타인과 조화하거나 협력하지 않으면 큰 일을 그르친다는 각자위정(各自爲政)이라는 고사를 인용하며 대.중소기업도 각자 근시안적 이익만 좇을 때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며, 최근 Apple社가 아이폰 생태계를 활용하여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였듯, 우리 기업들도 신뢰에 기반한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열린 혁신(Open Innovation)을 이루어야 함을 강조 하였다.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철강업을 대표하는 포스코그룹이 협약을 체결하고 1차 협력사가 CP를 도입한 것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가 수평적.수직적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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