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벌이고 있는 재정사업 4개 가운데 1개는 '미흡'이하의 평가를 받아 예산 삭감이나 사업폐지가 추진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7개 부처의 275개 일반재정사업을 평가한 결과, 24%인 67개 사업의 점수가 100점 만점 중 60점 미만으로 나와 '미흡' 또는 '매우미흡'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67개 재정사업에 대해 내년도 예산을 10% 이상 줄이거나 사업을 아예 폐지할 계획이다.275개 재정 사업들의 평균점수는 68.2 점으로 전년도 68점과 비슷했으며, 이는 우수와 보통, 미흡 중 중간 단계인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재정 사업 가운데 60점에서 80점 미만으로 '보통' 평가를 받은 사업이 159개로 전체 58% 였고, 80점 이상을 받아 '우수 이상' 평가를 받은 사업은 49개, 18% 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