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근 두근” 번개팅에서 운명의 상대를 찾아보세요~!
서울의 외로운 솔로들이여 운명의 상대를 찾고 싶거든 서울시 트위터 등 SNS에 주목하자.
서울시 트위터 @seoulmania가 SNS 싱글남녀들의 소중한 반려자를 찾아주고자 5월10일(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제2회 하이서울 두근 두근 번개팅’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서로의 마음을 열 2시간의 레크레이션과 1시간의 문화 공연을 특별히 준비해 솔로들의 유쾌한 만남의 장을 이끌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트윗처럼 간단하다. 이번 기회에 솔로 탈출하고 싶은 서울시민들은 오는 5월2일까지 서울시 트위터 @seoulmania에게 쪽지를 보내거나 서울공식 블로그(
http://blog.seoul.go.kr)에 비밀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결혼이 급한 연령대와 솔로를 탈출해야하는 절절한 이유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2시간의 친교시간에는 레크레이션 형식을 빌어 자연스러운 통성명을 유도할 예정이며, 3시에는 바퀴달린 가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남자의 폭소만발 인형극을 관람하게 된다. 그 이후부터는 자유 시간으로 희망자에 한해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다양한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하면 된다.
결혼적령기에 있는 남녀들의 즐거운 만남을 서울시 대표 트위터가 주선하게 된 배경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의 대표 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홍보하다 트위터리안들이 “솔로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연이어 제기했으며, 이 의견을 수렴해 지난 10월 번개팅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틀 만에 참가자 신청이 마감되고 커플 탄생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지만 안타깝게도 10여 명의 참가자가 커플이 아닌 친구로 남겨지면서, 서울시는 다시한번 커플 만들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번개팅 참가자 중 커플이 성사되면 서울시 대표 프로포즈 장소인 청계천 두물다리 ‘청혼의 벽’,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분수 등에서 프로포즈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 배중근 과장은 “SNS는 시민의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업으로 발굴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시민에게 사랑을 받은 행사는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시킬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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