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인 이동전화서비스와 대형병원,석유, 사교육,자동차 등 5개 업종을 중점 감시 대상으로 선정해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공정위는 3대 이동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요금 체계와 대리점 운영실태를 점검해 가격 담합이나 부당한 계약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또 지난해부터는 대학 병원급 이상 45개 의료기관에서 비싼 특진을 강요하거나 제약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있는지 등을 조사중이다.공정위는 정유업체들이 판매 가격을 부당하게 올리거나 담합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주유소들의 가격 담합 여부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공정위는 앞으로 각종 사설 대형 학원들이 가격을 담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이들 5대 업종을 집중 감시해 법 위반 혐의가 드러날 경우에는 시정조치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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