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18일(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박재완 장관)와 ‘폴리텍대학 직업능력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육군은 상근예비역과 단기복무부사관들이 전역하면 곧바로 취업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이들에게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기술 습득과 자격증 취득 기회를 마련해 주기위해 지난 1월 고용노동부와 폴리텍대학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두 기관이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이라는 국가시책 차원에서 적극 공감하고 직업능력교육과정 개설을 동의함에 따라 이날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올해는 1차적으로 대전.광주.대구.서울강서 4개 캠퍼스에 5개 과정을 우선 개설하여 오는 5월 2일부터 6개월 과정으로 훈련이 시작된다.
개설 직종도 기술교육 수료 후 취업 가능성이 높은 전기공사, 특수용접, 컴퓨터응용기계, 자동차정비 등 4개 직종으로 135명의 상근예비역과 단기부사관이 대상이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근예비역과 단기복무 부사관에게 교육과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에게 군 생활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고용노동부와 협조하여 내년부터는 전국 34개 캠퍼스로 확대 시행하는 한편, 개설 직종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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