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쉼터, 무료인터넷 강좌 등 학업지원 큰 성과
여성가족부는 가출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립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학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학습클리닉’과 검정고시 및 학교 복귀를 지원하고 있고 (주)에듀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매년 쉼터 입소청소년들 100명에게 검정고시 인터넷 강좌와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 (주)에듀윌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들 중 41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였고 일부 과목 합격까지 포함하면 67명에 달한다.
가정해체.방임 등으로 제때 교육을 받지 못하여 기초학습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학교에서 조차 적응하지 못하고 거리에서 배회한 청소년들에게는 검정고시 합격은 엄청난 성과이다.
가출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는 신림중장기 쉼터 권진 팀장은 “아이들이 마트에 취업할 때도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한 현실에서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자립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하는 것은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고 밝혔다.
"쉼터 청소년 중에는 맞춤법 등 기초학력이 현저하게 부족하여 검정고시 학원조차 다니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좌를 통해 반복학습을 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쉼터 선생님들이 끊임없이 격려해주면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 이정심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가출 등 위기청소년들의 기초학습 지도, 검정고시 준비 및 학업 복귀를 지원하는 한편 기초생활교육, 문화예술교육, 리더쉽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회 확충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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