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제2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국내.외 32개국 121개 지역에서 46,912명을 대상으로 4. 16.(토) 또는 4. 17.(일) 일제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그 결과는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시행 첫해인 1997년에는 응시국가가 4개국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39개국, 2011년에는 48개국으로 대폭 증가하였는데, 이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금년 신규 시행국가를 보면, 불가리아 등 동구권, 도미니카 등 중남미권, 이란 등 아시아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번 제22회 시험부터는 쓰기영역문항 일부를 개선하여 의사 소통 중심의 실용적 시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취업, 유학 및 한류 등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판단 지표로, 교과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 해외 보급과 연계하여 시험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한국의 대표적인 국가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초청 장학생 등 외국인 유학생의 질 제고와 수학 관리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 기준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을 제시하고 있어, 한국어능력시험의 중요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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