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3일(수)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SROI ; Social Return On Investment) 토론회」를 개최한다.
SROI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여 측정하는 도구로서,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측정할 수 있다.
SROI 모델을 통해 기업의 가치가 객관적으로 제시되면, 사회적기업에 인적·물적 자원의 투자를 원하는 다양한 주체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기업 연구자, 전문가, 사회적기업가, 유관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는 SROI 모델의 연구 내용 및 활용 방안을 알아보고, 국내 현실에 맞는 사회적기업의 가치 측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발제는 이승규 교수(KAIST)가 사회적기업의 사회경제적 성과 측정을 위한 SROI의 적용방안의 제목으로 기존 SROI의 재구성과 정교화를 통해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측정 지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이정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방향의 제목으로 가치 측정 모델 도입의 시급성과 함께 활용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사회적기업이 발전하려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고 전하고, “SROI 모델은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제시할 중요한 도구이므로 토론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체별 역할과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KAIST 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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