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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대폰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
  • 송동기
  • 등록 2011-04-11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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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서울시교육청 폐휴대폰 수거캠페인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
서울시에서 출연한 서울장학재단(이사장 황영기)은 저소득층 조손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푸른꿈 희망장학금’ 장학생을 12일부터 26일까지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 및 25개 자치구가 지난해 하반기에 수거한 폐휴대폰 매각 수익을 서울리소스센터를 통해 서울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진행됐다.

서울시는 2010년 하반기 폐휴대폰 수거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휴대폰 3만 5,810대를 매각한 수익금 약 3천 9백만 원을 서울리소스센터를 통해 서울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서울시가 폐휴대폰 매각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총 5만 5,354대를 수거해 매각수익금 약 5천5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서울시내 저소득층 조손가정 청소년 80명에게 지원됐다.

장학생 선발은 각 학교장 및 해당 구청장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지며, 서울 장학재단 하이서울장학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중.고등학교 또는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가운데, 만 60세 이상의 조부모가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이다.

단, 정부 또는 지자체로부터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전액을 지원받고 있는 학생은 선발대상에서 제외되며, 서울시내 각 자치구별 폐휴대폰 수거실적 및 지원 적합성을 고려해 해당 자치구별 배정인원 범위 내에서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학생은 분기당 20만원을, 고등학생은 30만원을 각각 2분기 동안 지원받는다.

재단 사무국의 최준근 부장은 “이번 장학금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학업을 수행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서울장학재단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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