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재교육연구원은 오는 4월 11일부터 4월 22일까지 네팔, 에티오피아 등 10개 개발도상국 방재관련 공무원 15명을 초청하여,「재해예.경보시스템과정」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수는 자연재해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방재관련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앞선 IT기반 재난관리시스템을 전수하여 이들 국가의 재난관리역량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된다.
연수내용은 재해정보시스템 구축방안, 재난문자방송(CBS) 활용방안 등 한국의 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강의와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 기후변화 감시센터 등 방재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연수국가들은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가 많은 반면, 국가의 재난관리시스템이 미흡하여 매년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개발도상국들로 아시아 5개국, 중동1개국, 아프리카 2개국, 남미 2개국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참여하였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1개과정 27개국 151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금년 6월에는 베트남 정부의 요청으로 베트남 단일국 연수를, 하반기에는 몰디브 등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국제방재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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