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2.9.6~9.15(10일) 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IUCN 총회준비위원회(CPC; Congress Preparatory Committee) 제2차 회의가 4월 11~12일까지(2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총회준비위원회는 IUCN 이사회에 의해 구성되며 1년에 2번 회의를 개최하여 자금조성 및 홍보전략 등을 지원하고 총회준비 관련 진척사항을 모니터링 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통상적으로 총회준비위원회는 IUCN 이사회의와 연계하여 IUCN 본부(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되나,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2012 WCC 개최지인 제주도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번 회의는 작년 11월 17일 IUCN 본부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은 제2차 회의로, 의장(Chair) 미구엘 펠레라노(Miguel Pellerano), 종보전 분야 전문가이자 IUCN 부총재인 러셀 미트마이어(Russel Mittermeier) 등 IUCN 이사회 회원 7인이 참가하며, 개최국 대표로는 홍정기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이인섭 제주도 WCC추진기획단장, 서영배 IUCN 한국위원회장 등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회 주제 및 슬로건 관련 홍보, 기업 후원을 통한 기금조성, WCC에 초청될 VIP 선정 등 총회 준비에 관한 주요 사항이 논의될 뿐만 아니라, 조직위 사무처장이 한국의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IUCN 사무국의 포럼 계획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는 등 한-IUCN간 적극적인 의견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회의 개최지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견학하고, 거문오름 등 제주의 주요 생태관광지를 탐방하는 등 IUCN 관계자들을 위한 현지실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한-IUCN 제1차 양해각서에 명시된 ‘제주선언문’ 관련 발표를 통해 2012 WCC 후속조치 준비를 위한 밑그림을 소개하는 한편,지역보전포럼(RCF; Regional Conservation Forum) 관련 토론에서는 오는 9월 27~30(4일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지역보전포럼을 홍보하고, 제주 사진전 개최 등 타 지역보전포럼에서의 WCC 홍보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안건들은 IUCN 이사회에 의해 승인되며, 조직위는 향후 총회준비위원회 및 지역보전포럼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IUCN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범정부적이고 범국민적인 총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