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다각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와 관련 오세훈 시장은 지난 7일(목) 강원도청을 직접 방문,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과 만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와 강원도간 협정 체결식을 갖았다.
지난 2월 폭설피해 복구지원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강원도를 방문한 오세훈 시장은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강원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되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아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도민들의 염원에 저를 비롯한 서울 시민들이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마케팅.관광.스포츠.문화예술.자원봉사 활동 등 총5개 분야 적극 지원
서울시는 협정 체결을 통해 ?마케팅 ?스포츠 ?올림픽 특구지정 및 시설물 이용 활성화 ?관광 ?문화예술공연 등 총 5개 분야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시의 가용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루트를 최대한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NN을 비롯한 해외 주요 TV 등 서울시의 가용한 홍보채널 활용해 평창 소개
특히, 서울시는 해외를 대상으로 한 ‘강원도 알리기’가 중요하다고 보고 CNN을 비롯해 서울시가 해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미디어 매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내용을 소개해 나간다.
우선, 서울시는 CNN, Discovery Channel 등 해외 주요 TV 채널을 통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자막광고를 내보내고, 시가 운영하고 있는 외국어 홈페이지(4개국어) 및 유튜브, 페이스북, 플리커 등 해외 서울 홍보채널을 활용해 관련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시가 발행하는 월간 영문 잡지 「SEOUL」을 활용해 관련 기사를 게재하고, 서울 주재 외신기자 255명에게도 자료를 보내 활발한 언론보도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가 다녀간 바 있는 프레스 투어 참여자 1,293명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보내 홍보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의 자매도시인 파리, 로마, 워싱턴, 상파울로 등 총 23개 도시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동참, 지지해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전에 열리는 제13회 서울국제 여성영화제 등 국제행사 3건에서도 관련 홍보물을 배부해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에 만전을 기한다.
옥외전광판 등 서울시 홍보물에도 내용 표출해 국민적 붐 조성에도 나서
국내 홍보를 통한 국민적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서울시에서는 1월부터 김연아가 출연해 ‘파이팅, 평창! 파이팅, 대한민국!’을 외치는 영상광고를 시가 관리하는 옥외전광판 85곳, 버스정류장 TV 30곳, 서울광장과 지하철역사 등을 통해 표출하는 한편 4월부터는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에 걸리는 3만여 개의 서울시 홍보물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합니다”라는 유치기원 메시지를 삽입해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에서는 시내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영상과 더불어 서울시 홍보대사의 참여를 통한 붐업형성 및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갈 계획이다.
강원도의 관광자원과 서울의 문화체험 코스 묶는 관광 특화상품 개발
서울시민이나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도에 대한 호감도 및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울-강원 연계 관광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 유치 이전에는 강원도의 관광자원인 레저, 스파, 자연자원과 서울의 역사.문화, 뷰티, 쇼핑 등의 체험 코스를 묶는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평창올림픽 기간 중에는 서울과 강원도를 연계하는 광역 셔틀 버스를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계 스포츠 체험을 통해 재능있는 저소득층 초.중.고생을 꿈나무로 육성
또한, 동계스포츠 진흥과 저변확대를 위한 교류도 한층 강화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체육회와 강원도 체육회를 연계해 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서울시내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에게 강원도 동계올림픽 시설 훈련 및 체험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한편, 서울시 체육회 등이 전지훈련 장소로 강원도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강원도에서 ‘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눈(snow)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을 초청해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시켜주는 ?2012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200명의 참가자들에게 서울 문화탐방과 기업방문, 놀이공원 체험, 쇼핑 등 폭넓은 한국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서울과 대한민국에 대한 글로벌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시 평창이 추진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지정과 더불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림픽기간 중 서울시 예술단 파견 등을 통해 문화예술공연을 지원하는 한편 개최기간 중 서울시민의 올림픽 자원봉사 참여 활동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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