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러닝 선도국가로서 우리의 성공적인 교육정보화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여 국가간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개 국가를 선정하여 종합적인 교육정보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이러닝 세계화 사업으로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16개국과 MOU를 체결하고 PC지원, ICT 활용을 위한 교원 연수, 교육정보화 컨설팅, 이러닝 국제박람회 및 컨퍼런스 등을 실시해 국제사회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개도국의 우리 교육정보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협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금년 11월에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HLF-4)’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APEC 교육장관회의’를 유치하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사업은 개도국의 교육정보화 연수 및 컨설팅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그 동안 부분적으로 지원해 오던 이러닝 세계화 사업을 확장하여 지원대상국에 대해 교육정보화 정책 수립을 위한 컨설팅과 함께, ‘최첨단 ICT 활용 교실’을 설치.지원하고, 유지보수 및 교원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상대국의 교육정보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개도국 현지 교원들에 대한 ICT 활용 수업 연수를 위해서 교원 해외 파견사업 및 KOICA의 IT 봉사단 등 관련사업과도 연계를 추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
금번 사업의 지원대상국은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과 교류협력중인 국가를 중심으로, 상대국의 교육정보화 현황 및 외교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금년에는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범적으로 3개국을 선정 지원하며, 중장기적으로 매년 2개국씩 추가하여 국제적 교육정보화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금번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중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경험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교과부는 이러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외교 및 지원사업을 통해 상대국과 긴밀한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향후 인적·물적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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