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 2010년 공적개발원조 실적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순지출) 규모는 12억불로 2009년 규모(8억2천만불) 대비 25.7% 증가하여, OECD DAC 회원국 중 ODA 증가율 2위(1위는 포르투갈, 한국은 비EU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2010년 ODA 전체 규모는 2009년 대비 6.5% 증가한 1,287억불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순으로 상위 5대 공여국을 기록. 금번 발표에서 OECD는 우리나라를 포함 호주, 캐나다, 노르웨이 등의 ODA 규모는 증가한 반면, 뉴질랜드, 스위스 등의 경우 ODA 규모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유엔이 제시한 ODA 목표치(GNI 대비 0.7%)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로 덴마크,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및 스웨덴을 언급하며,.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개발원조위원회(DAC) 미가입 시점인 2005년 이래 2010년말까지 ODA가 56% 증가했다고 평가하였다.
정부는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외교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ODA 규모를 GNI 대비 0.25%(약 30억불)로 확대키로 결정한 바 있으며, 금번 확대계획을 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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