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5개 체육활동지원 프로그램 선정, 4월부터 지원 시작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생활체육참여율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민들의 체육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민간 체육단체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대상으로 시민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을 공개모집해 15개 사업을 선정하고 4월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체육분야 공모사업은 2010년 서울시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총 16개 사업을 지원했다. 특히, 평소운동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남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올바른 걷기 자세교육을 통해 재활을 돕고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남산건강걷기 교실’ 등 소외계층에게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학생 등 상업 스포츠 시설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 혜택
2010년에 이어 올해 선정된 사업은 주로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학생 등 상대적으로 상업 스포츠 시설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들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만여명의 참여자가 생활체육복지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 체육활성화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관계 강화,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확대
이들 각종 프로그램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운영평가 등을 통하여 체육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서울시 생활체육 복지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시와 민간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노원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시가 시민들의 건강 지수를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시설 및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체육단체의 역량 향상 및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시킴으로서 청년체육인을 고용하는 효과도 가져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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