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한-헝가리 정책협의회가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 및「야노쉬 호바리(Janos Hovari)」헝가리 외교부 글로벌이슈담당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지난 3.31(목)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었다.
김 차관보는 우리나라가 중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와는 최초로 1989년 헝가리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양국이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40여개에 이르는 한국 기업들이 헝가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바, 우리 진출 기업들에 대한 헝가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호바리」차관보는 한-헝가리간 역사.문화적 유대감에 기반하여 양국관계가 꾸준히 발전되어 온 것에 만족한다고 하고,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 개원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양국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양국 수석대표는 헝가리가 금년 상반기 EU 의장국임과 동시에 ASEM 조정국인 점을 감안, △ 한-EU 차원에서의 협력, △ 오는 6월 헝가리 개최 ASEM 외교장관회의 및 우리나라의 ASEM 협력사업, △ 한반도 정세, 동일본 지진 및 원전사고, 남지중해 사태 등 지역이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 김 차관보는 헝가리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양국 수석대표는 오는 7월 한-EU FTA 잠정발효 계기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고위인사 교류를 지속 추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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