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금), 8전투비행단에서『블랙이글스 T-50B 전력화 행사』
공군은 지난 4월 1일(금) 제8전투비행단에서 역대 블랙이글스 조종사 35명과 방위사업청, KAI, 블랙이글스 동호회 등 102명의 군.민간 단체의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일환 공군 참모차장 주관으로『블랙이글스 T-50B 전력화 행사』를 개최하였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는 2007년 10월 서울 에어쇼에서 당시 운영기종이던 A-37의 고별비행을 끝으로 잠정 해체된 이후 국산초음속 T-50 항공기로 기종을 전환하여 2008년 1월 재탄생하게 되었다.
검은색과 흰색, 노란색을 조합하여 날카롭고 역동적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현재의 외관은 ‘09년 2월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10년 5월부터 신규 도장이 도색된 T-50B 항공기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진용을 갖추었다.
또한, ‘10년 12월 1전투비행단에서 모기지인 8전투비행단으로 전개하여 항공기 특성에 맞는 새로운 기동을 개발하고 완성시킴으로써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부활이 이뤄지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부대 활주로 상공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펼치기 시작하여 ‘T-50B 전력화 행사’, ‘비행대대 관람’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에어쇼에는 239특수비행대대장 중령 박대서(43세, 공사 40기)의 지휘 아래 블랙이글스 조종사 8명이 각각의 T-50B 항공기를 조종하여 약 40분간 곡예기동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난 반세기동안 F-86, F-5, A-37 등의 기종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특수비행을 선보였던 블랙이글스 역사의 산증인인 이상경 (예)대령(77세, 공사 6기)을 비롯한 35명의 역대 조종사들이 참석하여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부활을 축하 하였다.
제239특수비행대대는 올해 경기 국제 항공전, 서울 ADEX 2011, 사천 항공우주 엑스포 등 각종 행사와 더불어, Space Challenge, 해운대 모래 축제, 부산 바다 축제 등 국내 대규모 행사에서 특수비행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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