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700선마저 돌파했다. 1,6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2주 만에 100포인트나 오르는 거침없는 상승세다.코스닥 지수도 1년 5개월 만에 750선에 바짝 다가섬에 따라 국내 증시의 시가 총액은 929조 8천억 원으로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섰다.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 속에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있고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이달에만 벌써 7천4백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외국인은 2천억 원어치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은 오히려 8천7백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어 사실상 개인들이 증시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과열을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비해 금융당국은 세계 증시가 대부분 오름세를 타고 있고 국내 경기도 살아나고 있는 만큼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그러나 고유가와 환율 하락, 중국의 긴축 강화와 일본 엔화 자금의 이탈 가능성 등은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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