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2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연극 '갈매기', 송승환·김금지 등 열연'나무조각 커튼의 보드라움'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0월의 8포인트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1월 110에서 12월 109, 올해 1월 108, 2월 105로 떨어졌으며 3월에는 넉 달 연속 하락하면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를 밑돈 것은 200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이 좋다고 느끼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의미이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 CSI는 9포인트 떨어진 87로 2009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95로 5포인트 떨어지면서 100을 밑돌았으며 소비지출전망 CSI는 109로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64로 18포인트 급락하면서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락폭은 월별 조사를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폭이다.
향후경기전망 CSI도 19포인트 급락한 75로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취업기회전망 CSI는 12포인트 떨어진 88로 1년8개월 만에 기준치를 밑돌았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138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물가수준전망 CSI는 153으로 5포인트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말부터 전세난과 저축은행 부실, 구제역, 유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되기 시작한 소비심리가 최근 리비아 사태 등 중동 불안과 일본 대지진, 원전 문제 등 여파로 급격히 위축됐다"며 "금리인상 등 여파로 개인 생활에 대한 심리도 안 좋지만, 해외 악재가 더 크게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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