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1억 5천만 원 인센티브 지원
무주군은 호두가공 육성사업이 2010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1억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10개 시 · 도 51개 시 · 군 5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주군 호두가공 육성사업은 매출액을 비롯한 참여 농가당 소득증가와 일자리 창출, 인적역량강화 등의 공통부문과 신제품 개발, 지적재산권, 재배주산지 형성 등의 특성화 성과 목표를 대부분 초과 달성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무주군 호두가공 육성사업은 특히, 효율적인 사업단 운영과 표준 메뉴얼 제작 · 보급을 통한 재배기술향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호두는 머루와 천마, 사과의 명성을 이을 무주군 대표 작물”이라며, “무주군에서는 호두산업에 탄탄한 생산 및 가공, 유통, 마케팅기반을 갖춰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 무주군의 신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호두가공 육성사업은 2012년까지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무주 호두가공 육성사업단(단장 황인홍)운영을 통해 소득창출 및 교육, 홍보, 웹 기반 구축, 통합브랜드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무주호두는 현재 알 호두와 살 호두, 기름 등의 형태로 생산 · 판매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5월부터는 호두선식과 호두고기, 호두초콜릿, 호두쿠기 등으로도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535농가가 123만 여㎡ 규모에서 연간 800톤의 호두를 생산해 50여 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억 2천 여 만원을 투입, 호두 묘목 4,000본을 비롯한 양묘사업(좋은 호두묘목 재배) 등을 지원해 앞으로 생산량 증가에 대한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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