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11년 하계기간 동안의 국적항공사와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의 국제선 정기편과 국내선의 운항스케줄 조정 후 인가하였다.
운항 항공사는 국적항공사를 포함한 71개 항공사가 46개국, 286개 노선에 주254회가 중가되어 주2,550회를 운항할 예정으로, 2010년 하계 대비 11% 증가하였다.
특히 중국은 전체 운항횟수의 약 32%를 차지하며 인천-북경간 주139회에서 주147회로 증가하는 등 총 807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일본이 21% (546회), 미국이 15% (383회), 필리핀 6% (149회), 홍콩 6% (148회), 태국 5% (131회) 순으로 운항횟수가 증가하였다.
’10년 하계시즌과 대비하여 운항횟수가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54회가 증가한 일본이고, 다음이 미국(53회), 중국(39회) 및 필리핀(35회) 순이며, 감소한 노선의 경우도 약 1~4회에 불과하여 전체적으로는 운항횟수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미주와 구주 노선의 경우, 운항횟수가 ’10년 하계 대비 각각 53회(+13%), 33회(+14%) 증가하고, 해외 관광 수요가 많은 필리핀, 태국, 홍콩 등 동남아 지역노선도 꾸준한 수요로 인해 운항횟수 22% 늘어난다.
특히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도 주45에서 주80회로 전년 대비 77%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서울-홍콩노선을 주7회 취항하며, 진에어는 서울-방콕을 주7회 취항한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노선 취항으로 항공사간 경쟁이 촉진되어 운임 인하 효과 및 운항 횟수 증가로 인한 선택의 폭이 다양화 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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