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7개 자치구, 82개 특화된 취업지원 서비스 진행
학창시절부터 창업에 뜻이 있었던 김종환(29세, 강남구 수서동)씨는 지난 10월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청년창업지원센터’ 라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지를 보고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
최근 자치구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발굴과 특색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조사를 펼친 결과, 17개 자치구에서 82개의 특화된 일자리 발굴하여 취업지원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랑구는 20대 사회초년여성을 대상으로 일자리선호도 및 유망업종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사 지상직 근무원 양성사업’을 개발하여 3월 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에 △성동구(300명) △중랑구(150명) △은평구(50명) △서대문구(600명)에서는 미취업 지역주민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창업교육도 실시한다.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같이 창업에 필요한 공간과 함께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자치구별 취업박람회를 실시하는 곳도 많다. 금년 12월까지 9개 구청별로 일정에 따라 취업정보 제공 및 현장면접 등 자치구내 기업과 구직자의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색있는 사업외에도 25개 자치구가 공통으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이 있다.
자치구별 일자리지원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와 자치구는 일자리창출이 지역주민을 위한 최선의 복지임에 공감하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상호 협력하여 일자리창출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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