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궁동-항동에 8,510㎡ 471구획 마련… 18일까지 접수, 23일 분양 추첨
회색빌딩으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도 주말농장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서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구로구가 시 경계지역에 있는 농지를 활용해 주말농장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구민의 건전한 여가선용 문화공간 마련과 농촌자연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농장 부지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말농장 부지는 궁동 3,310㎡, 항동 5,200㎡ 등 총 8,510㎡(2,600평)다. 구로구는 이를 471구획(1구획당 16~25㎡)으로 나눠 분양을 실시하게 된다.
민간보육시설연합회에 21구획(항동)을 특별분양하며 나머지 450구획(궁동 185구획, 항동265구획)을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관내 직장인에게 1가구 1구획 원칙으로 분양한다.
구로구는 23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분양 추첨을 실시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공개한다.
1구획에 대한 임차료는 궁동은 연 4만원, 항동은 3만5,000이며 이 금액은 전액 토지주에게 지급된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주말농장이 도시민과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농촌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주말농장 개장은 내달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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