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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민간 건축물 내진설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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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16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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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청사 재난발생시 상황 총괄 지휘, 6.4지진에도 견디는 내진 특등급 설계
서울시가 16일(수) 공사가 한창인 서울시 신청사와 최근 준공된 서초구 서초동 GT타워(강남역 사거리) 내진설계 상황을 연이어 점검했다.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을 계기로 이루어진 이번 현장점검은 내진설계가 잘 된 대표적 공공건축물, 민간건축물을 각각 돌아보며 향후 공공.민간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중요성을 강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은 지진발생 횟수나 정도는 아직 경미한 수준이지만 그 이상의 발생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만약의 상황에 꾸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이날 10시 신청사 공사현장에 직접 나가 청사 건물들이 지진 등 재난에 안전한 구조를 가졌는지 일일이 점검했다.
 
오세훈 시장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며 “이번 일본강진을 우리의 현 실태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그동안 강조해온 ‘안전도시 서울’ 만들기에 더욱 강력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신청사는 무엇보다 재난발생시 상황을 총괄 지휘하는 중요한 시설로서, 진도 Ⅷ(8)의 6.4 지진규모를 견딜 수 있는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돼 현재 공사 진행 중에 있다.
 
신관동은 지진에 안전한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구조부인 기둥과 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및 철근을 30~40% 정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대표 도서관으로 지어질 기존 보존 본관동에 대해서도 내진설계를 반영해 공사 중에 있다.
 
이어 서울시는 직선이 아닌 곡선형태를 적용한 대형 민간건축물 GT타워에 대한 내진설계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사거리에 소재한 GT타워는 연면적 54,583㎡의 지하8층~지상24층 규모의 건축물로, 내진설계 1등급과 약 6.0 정도의 지진하중에 저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내진설계란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의 내구성을 말한다. 지진이 일어나면 상하진동보다 좌우진동이 일어나므로 이런 수평진동을 견디게 건축물 내부의 가로축을 튼튼하게 만들어 건축물을 강화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공공건축물 및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진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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