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3~5월까지 교통안전시설물.버스.지하철 등 봄맞이 일제점검 및 정비
서울시(도시교통본부)가 봄을 맞아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3~5월까지 교통신호등.버스.지하철.공영주차장 등 교통시설물 전반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해빙으로 지저분하게 얼룩지고 훼손된 신호기, 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3.31(목)까지 해빙기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겨울철 강설, 결빙 등으로 훼손.오염된 신호등 정비, 잘 보이지 않는 교통안전표지판 세척 등은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하여 즉시 정비하고, 예산이 필요한 정비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시설물 보강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2008년 2월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신호등 고장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도 겨울동안 쌓인 묵은 때를 씻어내고 봄맞이 새 단장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은 3.14(월)~5.31(화)까지를 ‘새봄맞이 환경정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우선 출입구에 설치된 차양막과 지하철역 안내기둥 등 역사 외부 시설물에 쌓인 먼지와 묵은 때를 세척하고 환기구 청소, 불법 부착물 제거 등으로 역사 출입구 주변을 정리한다. 지하철 역사뿐만 아니라 전동차 내.외부 대청소도 이뤄진다.
아울러 차량기지 주변과 임시 부설 선로, 선로 중간에 열차를 세워두는 공간 청소와 함께 고압 살수차 및 분진 흡입차를 이용해 터널 내부 물청소를 실시하며, 역주변 자매기관(종교단체, 농업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역사 내부 대합실, 승강장, 주요 환승통로에 꽃과 화분으로 장식해 따뜻한 봄 분위기로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총 9,315대의 시내버스를 포함해 표지판과 승차대 등 버스 시설물에 대한 환경 정비도 이뤄진다.
그 밖에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26일까지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 27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상태 점검과 환경정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도로 시설물을 한층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정기적인 환경정비뿐만 아니라 수시로 점검해 청결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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