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의 세계化.대중化를 위해 올해 정부는 전년 대비 16.2% 증가한 총 222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은「2011년도 한국학진흥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월 28일 확정하고, 이에 따라 한국학진흥사업의 공고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번 사업은 세계수준의 한국학 연구 지원, 해외 한국학 거점 마련을 통한 글로벌 친한파 육성, 한국학 기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한국학진흥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과 주요 특징을 보면, 우선 기존 18개 세부사업을 10개로 통.폐합하는 등 사업 구조 조정과 과제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여, 사업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그리고, 계속과제 평가 시 연구진 의견 수렴 절차 신설, 해외과제의 서면질의 제도 도입 등 연구과제의 평가방식을 개선하여 사업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책임자 협의회, 콜로키움 확대, 성과발표회 등을 실시하여 연구자들 간의 교류와 성과 공유 및 확산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한국인의 해외 이주사 연구를 통해 전 세계 각지의 한인사회를 재조명하는 「한인 디아스포라」 사업과,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해 「(가칭) 우리 역사.문화 바로알기」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또한, 기존의 UCLA(미), 연변대학(중), 상트페테르부르크대(러) 등 해외 유명대학을 한국학 거점으로 육성하는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석학을 한국학 연구에 영입하여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한국학 세계화 LAB사업」도 확대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한류(韓流)열풍, 우리 역사 교육의 중요성 부각,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과 맞물려 한국학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년에 수립할 「한국학진흥 중기발전전략(가칭)」에 따라 지속적으로 한국학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인프라의 육성.지원을 한 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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