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 이하 기품원)은 3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80일간 식품위생감시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식품부 산하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생산감독부대인 군과 합동으로 군용 식품의 영양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 140개 군납 식품업체에 대한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위생 점검에는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그리고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부문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뤄진다. 또한 시설 취급과 작업장 위생상태, 적합 원자재 사용여부 등 계약요구조건에 명시된 내용으로서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필수적으로 준수돼야 할 요소들도 면밀히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합동점검반은 각 지역별로 편성되어 불시방문으로 위생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처분과 방위사업청의 제재가 이뤄지며, 차년도 적격심사 시 감점이 적용된다.
기품원은 금번 합동 위생 점검을 계기로 군납 식품 업체들이 식품안전과 품질향상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됨으로써, 장병의 사기와 전투력 증대에 도움이 될 우수 군 식품의 생산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품원 정재원 원장은 “병사들의 영양 섭취와 체력 강화에 원천인 군용 식품은 매우 중요한 비무기체계 품목의 하나”라며, “군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서 군납 식품업체에 대한 철저한 품질보증활동 및 합동 위생 점검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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