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전세가격이 11% 가까이 오르면서 물가상승률의 2.4배를 웃돌았다.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17.4로 1년 전보다 10.9%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02년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고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4.5%의 2.4배에 이르는 것.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며 주택가격동향조사의 전세가격이 많이 뛰었다면 2년 정도 거치면서 순차적으로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물가에서 집세는 10%, 전세는 6.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 소비자 물가에 반영돼 물가 불안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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