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복구와 구조지원을 위한 우리나라의 긴급 구조대가 일본에 급파됐다.
119 구조대원과 외교부 직원 등 102명으로 구성된 구조대는 14일 아침 8시쯤 공군 씨 백삼십(C-130) 수송기 3대를 이용해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구조대는 나리타를 경유해 출입국 절차를 밟은 뒤 미야기 현 센다이시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야마가타 공항에 오후 2시쯤 도착할 예정이다.
구조대는 도착 즉시 지진과 해일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지역으로 이동해 실종자 구조와 탐사, 그리고 구조물 안전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조대는 당초 전날 일본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공항 사정과 출입국 절차 등 문제로 출발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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