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생산자물가지수가 6.6%상승하며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 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상승해 지난 2008년 11월의 7.8%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림수산품의 상승 폭이 커 돼지고기의 생산자 물가는 1년 전보다 74% 상승했고, 마늘은 126%, 양파는 93% 올랐다.
석유제품도 휘발유가 11%, 등유가 28% 오르면서 생산자 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비스 분야의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 상승했지만 지난 1월에 비해서는 0.1% 하락했다.
생산자 물가는 보통 두세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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