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로 인상했다.
한국은행은 10닝 오전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3%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
지난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달에 금리를 올린 것은 1월과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각각 4.1%, 4,5%로 물가관리수준을 벗어난데다 물가상승이 개인서비스 요금 등 각 분야로 번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9일 김중수 한국은행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에서 물가안정보다 더 가치있는 것은 없다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확인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 5.25%였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여러 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로 2%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와 올 1월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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