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8일 두바이 ‘버즈 두바이’ 빌딩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해발 452m 높이까지 직접 쏘아 올려, 이 부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이는 대만 ‘TFC 101’ 빌딩 건축 당시 대만과 일본 업체의 세계 최고 기록 450m를 2m 경신한 것이다.삼성은 이번 기록 수립과정에서 레미콘 차량 45대 분량인 640여t의 콘크리트를 126층까지 배관을 통해 올렸다.이는 해수면에서 남산 서울타워의 꼭대기까지 콘크리트를 쏘아 올리는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성은 지상에서 배관을 통해 쏘아 올릴 때는 물처럼 부드럽게 이동하지만 현장 시공 뒤에는 돌처럼 딱딱해지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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