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중소형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20,30평형대 새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40평형 이상의 아파트는 경쟁률이 낮거나 미달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일 경기도 파주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경우 35평 형은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48평과 53평형은 3순위에서도 미달됐다.지난달 25일 청약을 받은 서울 홍은동의 아파트도 20평형대는 최고 44대 1을 기록했지만 45평형은 6대 1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업계는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가 늘면서 중대형 통장 가입자들이 청약을 미루고 있는데 비해, 전용 25.7평 이하 통장 가입자들은 청약 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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