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대학생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올해 도내 대학에 입학하는 입학예정자 중 1990년도 이후에 출생한 셋째 자녀(보호자 및 신청자가 2011년 3.2일 기준 도내 1년 이상 거주)로 인당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무주군 노인복지 임인숙 담당은 “무주군에서도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대학생들에게도 학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대상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출산장려를 위해 영아출생 및 입양일 기준 6개월 전에 부모가 모두 무주군 관내에 주민으로 등록해 거주하고 있는 가정에 대해 첫째 아 50만원(일시금), 둘째 아 120만원(일시금), 셋째 아 총 360만원(연 120만원 씩 3년 간 분할 지급), 넷째 아 총 480만원(연 120만원 씩 4년 간 분할지급), 다섯 째 이상 총 600만원(연 120만원씩 5년 간 분할 지급)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모(아동 포함)가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3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의 아동육아수당이 지급하고 있으며, 2011년도에 넷째 아 이상을 출산한 가구에는 영유아 보호용 차량시트 지원비로 25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이돌보미지원사업(3개월 이상 12세 미만 아동 대상) 등도 전개되고 있어 ‘아이 낳아 키우기 참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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