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친박근혜계 인사들의 일괄 복당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6일 당사 기자간담회에서 친박 복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끄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면서, 일괄 복당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당헌당규 상에 복당이 안될 사유가 있는 인사는 그 사유가 사라진 다음에 복당을 허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해 친박연대 서청원, 홍사덕 의원의 복당을 원칙적으로 허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나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지난 달 30일 서청원, 홍사덕 의원 등 친박 의원 11명의 복당 허용 여부를 새 지도부에 일임함에 따라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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