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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치료에 나서다
  • 김윤태
  • 등록 2011-02-2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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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부터 재난피해 복구지원 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치료까지 도와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재난피해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료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년동안 시범 운행한 ‘재난심리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 재난의 종류나 규모와 관계없이 재난을 경험한 관련자 모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대형 재난이 발생하거나 피해 규모가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또 특별재난 선포지역 피해자에 한해서만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만이 아니라 교통사고, 화재 등 우리주변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소규모 재난 피해자도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재난사고를 직접 겪은 피해자 및 가족은 물론 재난사고 사망.실종자의 동행인, 현장에서 사고를 처리한 소방관, 재난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충격을 받은 사람, 자원봉사자등도 심리전문가와 1:1 상담을 할 수 있다.
 
시는 정신보건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정신과 전문의 및 간호사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재난심리 지원센터」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심리 지원센터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다.
 
「재난심리 지원센터」는 전화상담 뿐 아니라 피해자가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심리 상담을 실시한다.
 
장기치료 대상자에 한해서는 자치구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상담프로그램을 운영,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판명자(PTSD)는 적정 치료를 위해 전문병원을 연결해준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 대규모 재난 발생시에는 재난현장과 가까운곳에 현장 상담소를 설치해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인근 도시안전본부장은 "앞으로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 및 심리치료 등을 통해 정신적 후유증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이 제도가 정착되면 시민들의 안전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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