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4 ~ 5 이틀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웃음과 감동 선사
새봄을 맞아 가족 사랑의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연극「늙은 자전거」가 3.4(금) 오후7시와 3.5(토) 오후5시 두 차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상연된다.
부부끼리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을 일컫는 통크족[TONK ; two only no kids]이 등장하는 등 전통적인 가족 개념이 변화하고 있는 요즘 따뜻한 가족애를 전하기 위해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마련한 공연이다.
「늙은 자전거」는 〈포화 속으로〉,〈아홉 살 인생〉등의 시나리오와 〈불 좀 꺼주세요〉,〈용띠 위에 개띠〉등의 희곡을 집필하며 충무로와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극작가 이만희 씨의 신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원하지 않게 같이 살게 된 괴팍한 할아버지와 천방지축 손자가 티격태격 싸우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갈등과 화해를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재치 있는 웃음과 감동을 더해주는 극 전개가 일품인 작품으로, 감칠맛 나는 사투리와 옛 장터의 모습이 기성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신세대에게는 훈훈할 정취를 느끼게 할 ‘가족연극‘이다.
입장권은 2. 23(수)부터 은평구청 문화체육과(☎351-7203)에서 선착순 무료배부하며, 은평구청 홈페이지(http://www.ep.go.kr)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만7세 미만 아동은 입장할 수 없으므로 유아를 동반한 관객은 공연장에 마련된 ‘유아놀이방’에 자녀를 맡기고 입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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