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값 하락세가 비 강남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114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값 변동율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전주에 비해 0.14% 하락해, 올들어 주간 하락률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면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 보면 양천구와 송파,강동,강남, 서초구 등이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광진구와 중구, 강서, 영등포,성북,마포구 등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내림세가 비강남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8%와 0.04% 하락하며 6주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소형 평형으로까지 하락세가 확산되는 추세를 나타냈다.전세시장 역시 거래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져, 서울이 0.02%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내림세를 보였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부 중개업자들의 경우 다음달이 부동산 구매 적기라고 권유하고 있지만 집값 하락 추세가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무책임한 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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