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 14일부터 승진.전보시 난(화분) 선물 대신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하기 사업 추진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승진.전보 시 난을 선물하는 공직사회의 관행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행복한 기부천사’사업을 추진한다.
‘행복한 기부천사’사업은 승진.전보.졸업.생일 등 기쁜 날 난(화분)을 보내는 대신 축하금을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하면 동작복지재단에서 축하받는 사람에게 축하카드를 발송하고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승진.전보 시 난.화분 등 격려품 안주고 안받기 실천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축하하는 마음도 표현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본 사업을 14일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이틀째인 15일 동작구청 조직개편과 더불어 16건의 기부 신청이 있었으며 향후 홍보를 강화해 직원 및 주민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하여 오는 4월부터 동작구 관내 기업체 및 주민 등에 전면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유선, 팩스, e-mail, 동작복지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축하할 내용, 축하받는 사람, 금액, 후원영역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해당 기부금을 계좌이체하면 된다. 향후 신용카드 및 핸드폰 결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기부금 영수증은 축하받는 자 또는 축하하는 자 중에 선택 가능하다. 단 공무원간 축하는 축하하는 자에게만 발행되며 공무원 행동강령에 의거 축하금액은 3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구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승진?전보 시 축하화분 등 3만원 이상의 선물을 받을 경우 징계처분 하는 등 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면서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기분 좋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부천사’사업에 직원 및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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