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만 1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1.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이 16일 밝힌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취업자수는 2천 319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 밝혔다. 지난해 12월 45만 5천명 보다 증가폭은 줄었지만 30만명 이상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고용시장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 부문에서 10만 4천명 감소했지만 제조업이 22만4천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는 18만 9천명 늘었다.
고용률은 56.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수는 91만 8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9만 8천명 줄었다. 실업률이 크게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희망근로 모집에 따라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급증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8.5%로 지난해 12월 8.0% 대비 상승했다.
취업구조는 상용직의 증가세가 유지됐고 임시직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7만3천명(2.3%)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3만7천명(1.2%)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시간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72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만 4천명, 2.6% 늘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23만9천명으로 4만3천명 가량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를 보면 '쉬었음'이 33만7천명(21.9%) 급증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