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가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는 등 에너지가격이 들썩이고 있다.29일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24.79원으로 전주에 비해 11.58원 상승, 지난해 9월 첫째 주의 1532.45원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올해 2월 둘째 주부터 11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의 평균 가격은 각각ℓ당 898.95원과 909.19원으로 전주보다 5.75원과 4.33원 상승했다. 또 도시가스 요금은 다음달부터 원료비 상승을 반영해 소비자 요금이 ㎥당 558.27원으로 4.2%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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