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1일 오전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지난달과 같은 연 2.75%로 동결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1%로 물가관리수준을 벗어나는 등 금리 인상 압박이 크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할 경우 연초부터 환율 급락과 대출이자 부담을 늘려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시간이 흐르면 효과가 나타나도록 이른바 아기 걸음마식으로 인플레를 수습하겠다고 밝혀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