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0여명 참여
“외국인들이 빚어내는 만두는 어떤 모양일까?”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운영하는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오는 28일(금) 거주 외국인들과 설날음식 만두를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를 갖는다.
작년에 이어 2번째 열리는 만두 만들기 체험행사는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며, 다양한 모양으로 만두를 빚어 만드는 재미가 있어 외국인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다.
만두는 내외국인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직접 빚은 만두를 떡국에 넣어 시식해 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한국 고유의 소스인 간장을 사용하고 노란지단 등 색색의 고명을 얹은 먹음직스런 떡국은 요리법이 간단하여 레시피만 보고도 외국인이 쉽게 요리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로 된 떡국, 만두 만드는 법 레시피도 준비하여 나눠줄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만두 만들기 설날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타국의 이색적인 설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만두를 직접 빚어봄으로써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초구에서 운영 중인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상담, 한국어교육,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외국인 동사무소로, 설날 명절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자 떡국시식, 만두만들기 체험행사에 앞서 약식만들기(1월 25일), 복조리만들기(1월 27일) 체험행사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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