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1개 회원국 가운데 23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각국의 노동생산성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기준으로 5만 6천3백74달러로 OECD 회원국 가운데 23위였다.
이 같은 수치는 1위인 룩셈부르크의 11만 8천3백66달러와 비교하면 47%에 불과한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취업자 1인당 실질 노동생산성이 8만 4천8백 64달러로 OECD 19개국 가운데 5위인반면, 서비스업은 3만 4천 9백56달러로 18위를 기록해 업종간 격차가 컸다.
시간당 노동생산성도 25.1달러로 OECD 30개국 가운데 28위를 기록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가운데 연평균 노동시간이 가장 길어 시간당 생산성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노동생산성 향상이 경제성장의 핵심 요인인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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