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부산 신항으로 반입된 수입물동량은 135만TEU이며, 이 중 54%인 732천TEU가 부두밖보세창고(ODCY)를 경유하지 않고 부두직통관 또는 직보세운송으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2010년도 신항의 콘테이너 반입물동량은 전년대비 160% 증가한 3,426천TUE를 기록하였으며, 이 중 수입화물은 1,350천TEU로 전체의 39%를 차지한 가운데, 환적 37%, Empty(빈콘테이너) 24%가 그 뒤를 이었으며, 특히 신항 물류 인프라의 전반적 개선과 배후물류단지의 본격 개장에 따라 수입화물 반입이 3배 이상 폭증하였다.
또한 수입화물의 34%(456천TEU)는 ‘부두직(直)통관’으로, 20% (276천TEU)는 ‘부두직(直)보세운송’으로 처리되었으며, 나머지 46%(618천TEU)가 배후물류단지 또는 ODCY로 이고 후 통관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신고 기준으로 지난 해 부산 신항의 수입통관실적은 180,163건 146억9,200만$로 전년대비 건수 182%, 금액 117% 증가하였는데, 이중 73%인 131,283건(124억8,400만$)이 국내보세창고에 반입하지 않고 부두터미널에서 수입통관 후 공장 또는 소비자에게 직반출됨에 따라 창고보관료 등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부산세관은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원재료 등 위험도가 낮은 물품에 대하여는 특별한 우범정보가 없는 한 검사율을 낮추고, 컨테이너 내장 고철.고지 등 적출비용이 과다하게 발생되는 물품은 컨테이너검색기 검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신항 반입화물에 대한 원활한 통관과 부대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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