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년에 38.7만호의 주택이 건설(인허가)되어, ’10년 공급계획(40.1만호)의 96.4%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건설실적은 ‘09년 38.2만호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25만호가 건설되어 ‘09년(25.5만호) 및 3년 평균(25.2만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특히, 서울은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따라 ‘09년 3.6만호에서 ’10년 6.9만호로 9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13.6만호가 건설되어 ‘09년(12.7만호)보다 7.7%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LH의 재무상 어려움 등으로 공급계획(18.4만호)의 75.3%인 13.8만호가 건설되었으며,민간부문은 24.8만호를 건설하여 ‘09년 21.3만호 대비 16.3% 증가하였다.
유형별로는 단독?다세대 등이 ‘09년보다 증가(29.5%)한 반면, 아파트 건설은 다소 감소(△6.8%)하였다.
전국적으로 분양주택 건설은 ‘09년보다 소폭 증가(2.8%)한 반면, 임대주택은 소폭 감소(△5.1%)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분양주택은 ‘09년보다 감소(△3.7%)하였으나, 임대주택은 증가(4.9%)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주택(85㎡이하)은 ‘09년 대비 12.2% 증가한 반면, 중대형 주택(85㎡초과)은 20.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금자리주택은 ‘10년에 12만호가 신규로 건설(인허가) 되었으며, 종전에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보금자리주택으로 변경승인된 물량 3.6만호와 매입임대 9천호를 포함하여 '10년 보금자리주택 총공급물량은 16.5만호로 집계 되었다.
보금자리주택 신규 건설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은, LH의 자금사정으로 인한 광명시흥지구(2.2만호)의 사업승인 지연,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일부사업 중단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토부는 안정적인 주택건설.공급을 위해 보금자리주택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분양가상한제 폐지, 주택건설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기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다세대.다가구.도시형생활주택 등 도심내 소형주택 공급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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