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 영화20도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이따르고 있어 제천시가 계량기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파가 가장 맹위를 떨쳤던 지난16일 제천지역은 영하23.2℃를 기롯함에 따라 17일 하루만 수도관 동파 14권, 계량기동파50건, 소규모 수도시설 결빙 4건이 접수되었다.
따라서 제천지역은 17일까지 수도관 동파 39건과 계량기 동파 126건으로 집계되었으며 결빙된 소규모 시설인 청풍면 용고리 외 4개 마을에는 차량운반 급수와 수돗물 병입수를 공급하고 있다.
제천시는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얼지않도록 흘러보내는 물량과 이어지는 설날 연휴로 수돗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평균 3만6.100톤을 생산하던 것을 3.400톤씩 늘려 3만9.500톤을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보호를 안에 왕겨와 헌옷을 채우고 두께 5㎝이상의 스티롬폼으로 속뚜껑을 덮어 보온토록하고 연휴기간의 야간에는 실내 수도를 조금씩 틀어 얼지 않토록 홍보하고 있다.
만약 수도가 얼었을 때는 주전자를 이용하여 30℃정도의 물부터 점점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녹여야 하고 직접 불을 피우면 파열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계량기를 제외한 양옆 수도관에 수건이나 헌옷을 싼 후 조금씩 천천히 부어 녹여야 하고 그래도 해빙이 안 될 경우에는 가까운 수도 공무소나 배관설비업체에 의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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